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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에 가서 설교하시는 목사님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회원_327653
 2022-09-12 14:43:10  |   조회: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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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명성교회를 36년동안 출석한 정태윤 집사입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불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목사님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명성교회 초청에 응하여 설교하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쩔수 없어 설교하러 가셨다면 불법세습에 대한 비판을 해주시고 교인들로 하여금 분별력을 가지고 회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명성교회 불법세습을 반대했다가 김삼환, 김하나 목사에게 온갖 음해를 당했습니다.

36년을 출석하면서 32년동안 성가대 봉사를 했는데 김하나 목사가 원고인 저를 10년동안 헌금,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허위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여 교인 자격이 없으므로 기각시켜 달라고 했으나 제가 성가대에서 찬양하는 동영상 캡쳐 이미지 6년치를 제출하여 법원으로부터 정상적인 교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김하나 목사는 힘없는 교구장들을 동원하여 진술서를 작성하게 했고 그들은 제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한 번도 보지못했다는 허위 진술서를 제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김삼환 목사의 비리의혹제기와 명성교회 불법세습을 항의하는 과정중에 교회직원들에게 서류를 강탈당하고 폭행을 당해 어깨인대가 끊어져서 전치 8주 상해진단으로 2번의 수술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자신의 등신대를 세워놓고 교인들이 사진을 찍도록 내버려둔 사람입니다. 세습을 안하겠다고 말해놓고 이를 어겼고 '세습'이란 단어가 불순한 북한이 만든 용어라고 하며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들을 다 몰아냈고 MBC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이 방영되어 비자금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여 소송을 당하여 상처받고 신앙이 무너져 교회를 떠나고 가나안교인이 된 분들에게 목사님들이 명성교회에 가서 설교하고 그들을 축복하며 기도해주는 것은 그야말로 저희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그들의 세습을 옹호해주며 물타기하려는 것으로 보일수 밖에 없더군요.

어떤 목사님들은 설교자가 서지 않을 곳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조선일보를 비판하던 정치인이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일본불매 운동을 해야한다면서 의식있는척 하던 사람들이 일본에 돈을 받고 가서 일본회사 행사에 참여한다면 이것이 과연 어떻게 보일까요?

갈수 있지만 가서 그들의 잘못과 범죄행위를 비판해야지 가서 축복하고 기도해주고 온다는 것이 목사로서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예수님께서도 요한계시록의 일곱교회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책망하셨지 오직 위로하고 기도만 해주셨나요?

이번 2022년 명성교회 하계수련회에 가서 설교한 아래 명단의 목사님들은 하나님 앞에 확실하게 회개해야 마땅합니다. 청년사역자, 다음세대 사역자, 신학자 등등 명성교회가 목사님들을 왜 불렀는지 그 의도를 정녕 모르고 가셨다면 그것도 너무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김삼환 목사는 교인들 헌금을 도둑질해서 800억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나 700여억을 좋은 곳에 사용했다고 언론을 통하여 치적을 알리지만 불의한 돈으로 선교를 많이 했다고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김관성 목사, 강은도 목사, 권영철 목사, 심상효 목사

최영태 목사, 신상근 목사, 이상희 목사

김학범 목사, 윤동일 목사, 윤호식 목사, 황형택 목사

이필산 목사(김삼환 목사의 사위 청운교회)

이번 일을 계기로 의식있는 한국교회 목사님들께서 앞으로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옹호에 이용당하는 일이 방지되고 재발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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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14: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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