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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호랑이 담은 축구대표팀 유니폼 공개…"갑옷 입은 든든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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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9 13:53:35  |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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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을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새 유니폼에는 도깨비, 호랑이, 태극 등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이 담겨있다.

나이키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써클81'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날 유니폼 공개 현장에는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권창훈(김천), 조규성(전북)과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수원FC),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도깨비에서 착안했다.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한다. 여기에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 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또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한다.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한 원정 유니폼은 검정색 배경에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삼태극에서 비롯된 파랑, 빨강,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류를 나타내는 동시에 홈 유니폼과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킨다.

벤투 감독은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을 바라보며 "홈과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이 모두 맘에 든다. 새로운 유니폼이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유니폼 디자인으로 들어간 도깨비, 호랑이는 어떤 상대에도 두려움 없는 용맹함을 자랑한다. 새로운 유니폼을 갑옷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2연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재밌는 경기,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 외에도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디테일과 혁신에도 중점을 뒀다.

나이키는 "스포츠 과학 및 데이터 등 종합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 드라이-핏(Dri-FIT) ADV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재는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성과 통기성을 강화,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에는 홈/원정 유니폼을 포함해 트레이닝 키트 및 팬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21일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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