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인간의 상상보다 훨씬 광활합니다.

1초에 3km 정도 팽창하기 때문에 지금도 매우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죠.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이 있습니다.

과연 우주 속에서 지성을 가진 생명체는 오로지 지구에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른바,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아니다’라고 확신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인간 중심적인,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우주가 정말 넓기 때문이죠.

확률상으로도 그렇게 광활한 우주 속에서 지적 생명체가 우리밖에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마치 넓은 책상 위에 작은 먼지들이 단 한 개밖에 없다는 의미와 비슷하죠. 심지어 우리는 우주 속에서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들이죠.

그런 질문들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소재였습니다.

요즘도 하루에도 몇 건씩 하늘에서 UFO를 봤다는 제보 사진이 뜨면 시끌시끌해지고, 그 중에서 정말 진짜 같은 사진이 발견되면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게 되죠.

게다가 실제 외계인이 지구에 남긴 법한 흔적들, 과거 그림 속 외계 생명체로 추정되는 그림들도 다수 발견되었었죠.

과학자들은 계속 우주 속에서 생명체를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 시도하고, 창작자들은 자신의 상상 속에서 외계 생명체들을 만들어 이들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는 소비층들의 큰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하나의 SF 장르로 자리잡아 꾸준히 성장해나갔습니다.

이는 웹툰 시장에서도 동일했습니다.

현재 외계인을 소재로 한 다양한 웹툰들이 등장했고, 전부 다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드릴 웹툰도 외계인을 소재로 한 웹툰입니다.

바로 네이버 웹툰, <행성인간>입니다.

행성인간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조금 독특합니다.

크기가 매우 작고, 혼자서는 싸울 힘도 없고, 목숨을 연명하는데 그치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생명체들의 몸에 들어간 뒤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됩니다.

생명체들의 몸 속을 일종의 자원으로 이용해서, 이를 개발해내어 하나의 왕국을 만들죠. 그 과정에서 인체에게 끼치는 해는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인간은 그들과 공존하여 초능력과 비슷한 것을 얻게 됩니다.

이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허용되는 사항입니다.

이른바 인체가 하나의 행성이 되고, 이 외계 생명체들은 그 행성을 개발하여 하나의 왕국을 짓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웹툰의 제목이 행성인간인 이유입니다.

이 외계인들이 어디서 왔고, 어떤 원리로 행성인간이 되는지는 과학적으로도 아직 밝혀진 사항이 없습니다.

단지 위험한 점은, 인류보다 매우 큰 덩치를 가졌지만, 충분한 지성을 가지지 못해 인류의 아래에 있던 동물들.

코끼리나 고래, 이런 것들이 외계 생명체와 만나 지성을 가지게 되고, 인류를 공격하게 된다는 점이 큰 문제였습니다.

이는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사항이었죠.

하지만 역시,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동물은 인간이라고 하던가요, 이 중에서도 이 행성인간을 만드는 외계인을 이용해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행성 생명체를 만드려고 하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생명체들은 강한 지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오히려 동물들에게 공격 받게 되죠.

웹툰 속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도 전부 행성인간입니다.

그들은 한명한명이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빌런들을 제압하게 됩니다.

그 중 웹툰 <행성인간>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행성인간은 이 웹툰의 주인공 중 한명인 황지입니다.

황지는 어린 나이임에도 기구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뇌의 종양을 제거하고, 심장 수술도 하고, 몸이 많이 약하고 아파서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하곤 했죠.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일까요, 큰 교통사고가 일어나 몸이 두 동강이 나버리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