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부동산 Talk
다운페이 20% 일부를 캐쉬로 가능한지요?
 회원_515040
 2023-09-15 02:07:56  |   조회: 147
첨부파일 : -

저희는 코비드때 집살 기회 놓치고 부동산 마켓 보면서 지난 일년 남편이랑 저랑 술만 늘었어요...ㅠ.ㅜ
시댁쪽이 남편 빼구 코비드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그 와중에 시어머니도 돌아가셔서 남편 충격이 너무 컸어요. 아직도 상처가 다 아물지 못한 상태구 시어머니 이야기 나오면 남편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힘들어해요. 가족 이야기로 서두가 길었는데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남겼어요. 제일 큰게 지금은 90만불 정도로 가격이 오른 집인데 첫째 딸이 가지고 갔어요. 둘째 딸과 세째 딸은 어머님의 은행에 세이빙된 돈을 나눠가지게 됐고 각자 5만불 정도. 저희 신랑은 외아들인데 그나마 직장이 안정적이고 연봉 10만 정도 번다고...그들 생각엔 자기들 두배라지만 저희가 시는 지역에선 저소득인데 말입니다. 여튼 맘약한 제 남편은 싱글맘인 누이들에게 다 양보했어요.
헌데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며칠전에 신랑한테 오래된 백팩을 주면서 자기가 안쓰고 모은 현금이라고 집살때 보태라고 주셨어요. 열어보니 돈들이 3만불 정도되요. 저희 생각엔 저희가 용돈으로 드렸던 돈, 캐쉬잡 소소히 하면서 모은 돈 등등 한푼도 안쓰고 다 모아둔거 같아요. 남편은 또 이거에 맘 아파서 울고 자기는 돈도 못 세겠다고 해서 제가 카운트했어요.
사실 시어머니에게 유산 받은 돈이라고 바로 은행에 입금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그냥 백팩에 그대로 둔채 보관하고 있었어요. 올해 들어 정신차리고 집을 보고 있는데 이 캐쉬를 바로 다운패이에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은행에 입금해야 할까요? 저 현금을 은행에서 어머니애게 받은 유산이라고 믿어줄지도 걱정되요. 어머님이 돌아가신지는 제작년 크리스마스 날이예요.
처음 집 사는거구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여기 글 보면서 알고 배우게 된 것들 많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9-15 02:07:56
47.148.105.127

회원_384442 2023-09-15 02:08:00
집 구매시에 캐쉬는 통장에 든 돈을 말하는거죠. 한번에 다 넣지말고 소액씩 꾸준히 통장에 입금해서 집 살 때 쓰세요.

회원_622025 2023-09-15 02:08:14
아뇨.. ㅋㅋ 레알 손에든캐쉬는 다운페이로 인정이안되구요
은행에들어있어야합니다.

회원_295177 2023-09-15 02:08:22
제가 무지했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한가지 더, 은행잔고는 석달전까지만 인정된다는데 맞나요?

회원_606503 2023-09-15 02:08:38
집주인한테 언덜더테이블로 주는 방법도 있어요. 그럼 집가격을 3만불 내려주고 계약 진행하고요. 뭐 재산세도 아주조금 적게내겠죠

회원_339768 2023-09-15 02:08:52
에스크로 열면 현금을 친척에게 주고 친척이 직접 에스크로에 돈을 넣어 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친척은 돈을 계좌로 송금해야 합니다. 참고 하셔요

회원_557494 2023-09-15 02:09:02
지금부터라도 월급 들어오는거 쓰지말고 현금으로 쓰세요.

회원_704061 2023-09-15 02:09:12
위험한 조언들이 보이네요. 친척이라던지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언더테이블로 하면 문제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소액씩 꾸준히 통장에 넣는것 -> 돈세탁으로 오히려 걸립니다. 돈 세탁 잡는 기본 룰이 소액이 일정 기간 두고 꾸준히 통장에 들어오는겁니다. 그런 이유로 하루 아침에 은행에서 어카운트 클로즈 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체이스가 이 부분에 아주 엄격.)

그냥 만불은 기프트머니라고 하고 은행에 넣으세요. 그리고 나머지 2만불은 들고 계세요. 집 사면 리모델링 하고 여기저기 손 보는데 소소하게 돈 들어갑니다. 컨트렉터한테 5천불 만불 이런 큰 돈은 캐쉬로 하지마시고 반드시 기록 남는 체크로 하셔야되구요. 핸디맨이 뭐 해주고 500불 청구한것, 지붕 수리 하고 천불 청구한거 그런 자잘한거에 쓰세요. 생활비도 캐쉬로 쓰시구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