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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도 이재명을 붙잡냐고?
 회원_365161
 2023-01-24 16:17:48  |   조회: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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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이재명을 생각한다.

설마 검찰이 누명 씌우겠어?

설마 언론이 거짓말하겠어?

이런 지각없는 믿음에 기대

그들은 이재명이라는 일개인을 악마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재명은 악마일까?

공직자가 된 2010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이재명의 범죄는 제로이다.

여야 관계없이 우리 사회 주류 기득권이

정권마다 이재명을 털 때

'거봐라'하던 자들,

도대체 정치인 이재명의 흠결 무엇이 있기에 넋놓고 비난하나?

공직 이전 전과?

이것 역시 모두 권력형 범죄와 무관하다.

따지고 보면 시민운동가로서

또 공익을 위한 투쟁 과정에서 단 '별'이다.

그래도 뭐 더 뒤지면 나오지 않겠냐고?

나는 지금(!) 이재명을 악마화하는 근거를 대라고 물었어.

아직 발생하지 않은, 또는 가공하는 범죄 말고.

인디언 기우제 하자는 거야?

비올 때까지 제사 지내자는 말이냐고!

이런 비논리적 악다구니가 어디에 있지?

알아.

악마로 만드는 것이에 천착해서

그럴 어떻게든 흠집내 제거하고 싶은 자들에게는

그것마저 '죽을 죄'라는 것을.

누군가 당신을 이재명처럼

15년 가까이

현재만 60명 넘는 검사를 동원해

(확인된 것만) 220번 넘는 압수수색하며

줄잡아 본인 포함 주변 100명 넘는 사람을 털겠다고 한다면

그때도 과연 '나는 이재명보다 낫지 않을 것 없다'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

그렇게 수도 없이 털면

'아 저 사람에게 너무한다'

'저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아닐까'라고

자문해볼만 하지 않을까?

나중에 나에게도 닥칠 일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아, 닥치고 나올 때까지 털어야 한다고?

왜? 도대체 왜?

이재명이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재명에게 잘못이 있다면 이것이다"

이미 2020년 2월에 말했던 것 같다.

'대동' 세상을 꿈꾼 죄 때문이라고.

이젠 수구정당이 돼 버린 정으로 시작하는 진보정당의 꿈보다

훨씬 진전되고 훨씬 실현가능한

이재명표 대동세상의 꿈.

이 꿈이 실현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김건희 말대로 '챙겨주지 않는 정권',

남욱 말대로 '씨알도 안 먹히는 정권',

유동규 말대로 '(부당 이익챙기는 이들을) 좆나 많이 싫어하는 정권'

이런 이재명 정권의 출현은 곧 사적이익의 종말이기 때문이다.

맞지?

그래서 본인들이 받아 쳐먹고

아무 상관없는 이재명에게 덮어 씌우는 거잖아.

지금도 이재명을 정치권 밖으로 몰아내고

차기 총선에서 또 그 이후에도 영구히 배지를 달고자

이런 저런 선거제도 개정, 내각제로의 개헌을 꿈꾸는

모리배들은 이재명 축출이 모든 야욕의 출발점이다.

이재명 치우고 딴 사람 세우자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이재명을 대체할 인간이

민주당에는 아직 없다는 게 내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말할 것도 없고.

왜 아직도 이재명을 붙잡냐고?

희망이 돼 줄 아무도 없기 때문에.

수많은 개혁 사기꾼들에게 넌더리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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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6: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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