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살 넘어 애 낳아서 토들러 키우고 있는 워킹맘 입니다. 애는 8시-4시 데이케어 가요. 문제는 애가 집에서는 뭘 잘 안 먹어요. 데이케어에서는 엄청 잘 먹는다던데. 집에만 오면 제가 해준 음식이 맛이 없는지 안 먹어요 ㅠㅠ 미씨분들은 토들러에게 뭘 먹이셨나요. 열심히 해놨는데 한 입도 안 먹으면 화가 너무 나요. 다른 문제는 밤에 잠을 너무너무너무 안 자려고 해요. 원래 혼자 재우려다 포기 ㅠㅠ 요즘에는 옆에서 재우는데 8시부터 눕혀서 재우 려고 하면 밤 9시-10시에나 잠들어서 아침 7시에 깨요. 데이케어에서도 낮잠을 90분 이상 재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해서 낮잠도 90분 만 자는데 왜! 밤에 잠을 안 자려고 할까요. 애가 겨우 잠들면 저도 주섬주섬 잘 준비해서 자고, 그러고 나서 일어나면 똑같은 너무 힘든 하루 반복 ㅠㅠ 2살 짜리 엄마, 그리고 저희 남편도 둘다 애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고기 갈비 계란말이 갈비탕 된장찌개 미역국 두부요리 등등 어른도 아이도 같이 먹을 수 있는거 해서 주세요. 애
요리 따로 만들지 마시구요. 열심히 했는데 안먹으면 나만 승질나요. 귀찮거나 마땅한거 없을땐 김에 밥 싸 먹이
고 간장계란밥 하고 냉동식품 데워먹이고 하세요. 자는건 데이케어 다녀와서도 더 놀리고 목욕 시키고 하면서
체력좀 빼고요. 지금 적게 자는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