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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스크로 오픈과 진행 과정 정리
8. 집의 가치를 확인하는 주택 감정(어프레이절)
9. 파이널 워크쓰루(Final Walkthrough)와 융자 서류(Loan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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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디터
<p>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상을 타는 한국 작품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p> <p>많은 사람이 아런 현상을 한국 문화산업의 역량이 성장한 것으로 간주하고 환영한다.</p> <p>나도 그렇게 생각한다.</p> <p>하지만 나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들이 해외에서 효평을 받을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불편하고, 나아가 아리다.</p> <p>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한국산 작품 대개가, 디름 아닌 한국사회의 치부와 모순을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p> <p>뭐랄까?</p> <p>한국사회는 내부의 치부와 모순을 작품으로 치환하는 데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데 반해,</p> <p>실제로 현실에서 그 모순을 해소하고 바로 잡는 데는 대채로 무능하거나 무책임하다</p> <p>요컨대 현실은 시궁창인데, 그 현실을 소재로 감명 깊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셈이다.</p> <p>나는, 이 간극과 괴리가 슬프다.</p> <p>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온라인 상에서 한국 작품의 약진에 대해 거의 호평을 안했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p> <p>그것은, 순전히 주관적인 판단일 수도 있겠으나,</p> <p>어쨌든 내가 볼 때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저 기생충이나 오징어개임 등을 보면서 자신이 한국사회의 치부와 모순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착시 효과를 자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은 우려 때문이다.</p> <p>같은 맥락에서 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애 대해서도 단 한 번도 언급을 안 했는데, 그것은 실제로 '자폐' 문제가 절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님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이다.</p> <p>요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너무 많은 것들이 낭만화된다.</p> <p>현실은 불지옥인데 말이다.</p> <p>솔직히 나는 한국 문화 산업의 약진 속에,</p> <p>그러나 한국인들이 현실에 눈을 감고 책임을 방기하며 이미지의 세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현상이 매우 두렵고 우려스럽다.</p> <p>그럼에도 한국사회의 치부를 능숙하게 드러내는 영화인들이나 방송계 종사자들에게 한편으로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p> <p>언론 종사자나 교수들처럼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해야 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그들이 거의 도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p> <p>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gxM5FmgUpsbUsv5ApZ9ZygzrFnLhijsKi7HQf9LVb6w1ojzFpcrQV35HNUnGmN8ql&id=1000025124249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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