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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0%대 진입..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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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0%대 진입..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 딴지 USA
  • 승인 2022.07.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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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의 지지율이 28%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갤럽).

드디어 20%대 지지율에 접어든 것입니다.

출범한 지 3개월도 안 되었는데 20%대 지지율을 찍는 것을 보면, 기존의 문법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색다른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지지율이 의미하는 바는 적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30%인 것과 29%인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고작 1% 차이가 아닙니다.

정권의 지지율이 20%대에 돌입하면 일단 정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임기가 5년 단임제인 나라에서, 어떤 정부든 출범 1-2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데 초장부터 정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그 정권은 식물 정부가 된 것에 다름 아닙니다.

문제가 여간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무사태평인 성격의 굥은 이 상황이 얼마나 치명적이고 위중한지를 잘 모를 것입니다.

그는 어떻게 하다 보면 결국은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밥을 잘 먹을 것이고, 술도 잘 넘어갈 것이고, 밤에 잠도 잘 잘 것입니다.

하지만 필시 김건희나 굥의 친위대격인 검사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다급할 것입니다.

김건희는 굥이 중도에 몰락할 경우 그 후과가 자신과 모친 최은순에게 얼마나 치명적일지 잘 알 것입니다.

굥이 몰락할 경우 그 모녀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엄중한 형사처벌일 테니까요.

굥의 오른팔입네 왼팔입네 하는 검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이제 막 출범한 새 정권에서 아직 떡고물도 미처 챙길 틈이 없었는데 벌써 굥이 몰락한다는 것은 계획에 없던 시나리오일 것입니다.

그래서 김건희나 친위 검사들 입장에서는 굥의 몰락을 막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쓸 것입니다. 어쩌면 벌써 김건희와 검사들 사이에 수많은 텔레그램 대화가 오가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만약 앞으로 김건희와 친위 검사들이 전면에 나서는 일이 없다면 의외로 굥 정권이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내부 판단과 자신감의 발로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고 김건희와 친위 검사들이 언론에 등장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실은 그만큼 굥 정권이 다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김건희와 친위 검사들의 대중 노출이 빈번해질 수록 굥 정권의 몰락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위에 '국민정서법'이란 것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미 국민의 상당수가 굥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느끼는 '피로도'와 '반감'은 상상 이상입니다.

그러니 김건희 등이 텔레비전 뉴스에 등장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정권의 몰락을 가속화할 뿐입니다.

따라서 김건희와 친위 검사들이 가만히 있자니 어리버리한 굥이 정권을 빼앗길 것 같고, 전면에 나서자니 국민의 반감만 높아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과연 언제쯤 굥의 지지율이 10%대에 돌입할까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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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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