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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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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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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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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장경태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예고: 오늘 8시 박찬대 인터뷰)

1.

장경태는 아직 30대고, 초선이지만 대학생 때부터 민주당에서 활동을 해서 당내 짬밥은 꽤 된다. 4대 지도부에서는 전국청년위원장까지 했다.

그가 현재 최고위원 경선에서 4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이 그냥 반짝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내에서 꽤 인지도가 있다.

2.

그는 '처럼회' 맴버다. 그것도 초기에서부터 지금까지 매우 열심히 활동하는 맴버다.

김용민, 최강욱, 이수진, 황운하 등이 장경태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는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장경태의 후원회장은 김용민이다.

3.

장경태는 "민생은 개혁을 통해 완성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언급은 김두일tv에서 인터뷰를 통해 소신으로 밝힌 것인데 내 개인적으로도 아주 맘에 드는 대목이었다.

4.

조국 사태를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하나로 거론했던 이른바 '초선 5적' 중에서 유일하게 사과했던 인물이 바로 장경태다.

"당원들의 질책이 맞다. 조국장관이 그 고초를 겪을 때 그 짐을 떠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공식적인 반성까지 했는데 의외로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장경태를 공격하는 이들은 여전히 '초선 5적' 프레임으로 공격하지만 그는 이 이슈가 터지고 진작에 사과를 했다.

5.

이재명이 이번 당대표 출마를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관련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재명에게 당대표 출마를 권유한 인물 중에 한 명이 바로 장경태다.

6.

현재 중앙위와 대의원에 지나치게 과도한 투표권한이 부여한 부분에 대해 개혁하기 위한 추진위원장이 역시 장경태였다. 그렇게 나온 것이 이른바 '장경태안'인데 이를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상당부분 후퇴시킨 것이 현재 전당대회 룰이다.

7.

나는 이재명의 의중은 장경태와 박찬대를 "최고위에 넣어 달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이 주로 누구와 사진을 찍는지 유심히 보면 알 수 있다. 프로그래머들은 이런 시그널을 '이스터에그'라고 한다. 그래서 유독 느낌이 오는지 모르겠다.

8

또한 김용민, 최강욱 등의 민주당내 가장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진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도 장경태를 반드시 최고위에 넣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장경태는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면 "처럼회 의원들의 입장을 당 지도부에 대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역시 김두일tv에서 밝힌 바 있다.

9.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나는 이재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권리당원들은 '박찬대-장경태' 조합으로 전략투표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도 존중한다.

10.

오늘 저녁 김두일tv에서는 박찬대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번처럼 8시에 시작할 것이고 역시 전화 인터뷰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번 장경태 인터뷰에 이어 박찬대의 새로운 매력도 찾아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11.

그런데 나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멀리 해외에서 체류 중에 말이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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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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