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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백서조작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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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백서조작 데자뷰
  • 딴지 USA
  • 승인 2022.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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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백서조작 데자뷰>

끝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도 몰란준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치다. 그런데 100일동안 국민들은 애간장 다 녹고, 속이 타 타고 없다. 말이 100일이지 천일같은 지옥의 시간이었다. 지난 3개월동안 국민들이 3년이 지난 것 같은 집단 스트레스와 멘붕에다 고통의 나날들이었다.

우리나라에 진정한 지도자, 대통령은 없다. 있다손 치더라도 구실을 전혀 못하는 허수아비 식물지도자다. 우리나라의 컨트롤 타워는 이미 붕괴 되고 없다. 우리는 그것을 지난 100일 동안 똑똑히 두 눈뜨고 봐 왔고, 두 귀를 열고 들어왔다.

지난 100일동안 한게 뭐시 있다고 100일간의 백서발간이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아파하는 국민들의 상처를 송곳으로 찌르고, 그 위에 식초를 껴 얹어 붓고, 염장을 지르는 행위를 하고 있다. 오늘 하루 마구마구 의분이 일어난다. 정말 나쁘고 악한 사람들이다.

굥과 그 무리들이 지난 100일 동안 한 것들은 일이 아니라 짓들이었다. 건진과 천공과 함께하는 무당질에 푸닥거리짓이었다. 나는 지난 백일동안의 행적을 ‘범죄자의 대통령 짓’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지난 100일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참으로 많은 실적을 거둔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 100일간의 백서를 발간해 치적을 내세우고, 마구 자랑질을 한다니. 이거 지금 무엇 하는 짓들인가?

폭우로 지하 단캇 셋방에 사는 가족들이 안타깝게 죽어간지가 몇날이 되었다고, 무슨 자랑꺼리가 있다고, 무엇을 내세울 것 있다고... 굥은 백서를 낼 것이 아니라, 참회록을 내고, 반성문을 써서 국민들 앞에 무릎 끓고 우리나라 3개월 못되어 국격, 국위 추락시키고 후진국으로 전락시킨 것, 검찰공화국 만들어 나라를 어지럽힌 것,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참회록을 읇조리면서 광화문에서 석고대죄해야 한다.

오늘 내 놓은 굥의 백서에 만약 아래의 내용들이 빠져있다면, 그것은 100% 백서조작에 백서표절이라고 보면 된다. 아래 그간의 굥의 눈부신 치적에 만세 만세 만만세를 부른다.

1) 인수위 사무실 근처서 조폭들처럼 대동하고 다니기

2) 짬봉, 김치찌개 점심 메뉴공개로 식사 정치하기

3) 청와대 놔두고 국방부 쫓아내고 용산청사 만들기

4) 청와대 개방한답시고 복숭아꽃 흔들고 무속행사 치르기

5) 당선되자마자 병사 200만원 공약 파기하기

6) 출근길, 퇴근길 국민들 출퇴근 민폐 끼치기

7) 외교부 장관 공관 밀어내고 거기 차지하기

8) 모든 인사에 검찰인사로 채워 검찰공화국 강화하기

9) 한동훈을 충견으로 세워 사실상 인사 사찰하기

10) 이상민을 세워 경찰국 강행하여 경찰장악시도하기

11) 주말에 신발사러 가서 교통체증 유발하기

12) 굥거니 부부 영화보러가서 팝콘 축내기

13) 먼동네에까지 빵사러 가서 경호신경쓰게 하기

14) 용산 집무실에서 굥거니 두 사람 사진찍기

15) 잔디밭에서 애완견과 함께 포즈 취하기

16) 산불 났는데 현장에 안가고 축구보러가기

17) 5.18 유공자 초청장 끝난 후 도착해서 받아보게 하기

18) 미국 민간인의 용산 집무실 방문시 모두 서서 쩔쩔 매기

19) 집 근처에서 술로 인사불성 고주망태되어 뻘건 얼굴로 돌아오기

20) 북한 공해상 미사일 발사에 술마시러가기

21) 주제에 도어스테핑으로 텅빈무지, 머리와 영혼 털리기

22) 얼핏하면 문제마다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 떠넘기기

23) 무엇이 공사인지 구분 못하고 기자님이 가르쳐 달라하기

24) 대통령 처음 해 본것이라고 말도 안된 변명하기

25) 어느날 바지 거꾸로 입고 출근하기

26) 나토에 가면서 회담, 면담, 인터뷰 준비 안하고 축구보기

27) 나토에 가서 노룩 악수나 당하고 왕따 당하고 오기

28) 자기 같은자 나올까봐 두려워 아직까지 검찰총장 안세우고 놔두기

29) 나토 가서 빈 화면 보고 백지를 검토한 연출하기

30) 대통령실을 안 사람들로 다 한자리씩 주고 채우기

31) 노골적인 권력 사유화 행각 벌이기

32) 용산청사와 외교공관 관급공사 수주 측근에게 몰아주기

33) 성동이와 비밀톡에서 당대표를 뒷담화로 까기

34) 양머리를 걸어놓고 국민들에게 개고기라고 속여서 팔기

35) 개고기 신세에 위장해 양고기 노릇하기

36) 음주운전에 부자격자 박순애 여론 무시 장관에 앉히기

37) 중부지방 물난리에 칼 퇴근하기

38) 40평 아파트를 벙커로 만들었다고 거짓말하기

39) 내가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고 오만 방자하기

40) 반지하 현장에 삐까번쩍 구두신고 순시하기

41) 물차기 전에 미리 대피하지 그랬냐고 염장지르기

42) 일가족이 변을 당한 반지하 창가사진으로 홍보하기

43) 수해복구현장에 국짐 세력들 사진찍고 복구방해하기

44) 일체 반성과 사죄와 회개없는 일본에 친일주의적 발언하기

45) 8.15 경축사서 도리도리 기록경신하기

46) 아베 영정사진 앞에 머리숙이고 배 내놓고 온천하에 일베 행위하기,

47) 여당 대표라고 하는 사람에게 이 새끼 저 새끼하기

48) 펠로시 의장 기본적인 의전무시에 패싱으로 빈축사기

49) 서해 공무원 피격 왜곡으로 문정부 흔들기

50) 북한 어민 북송 억지로 인권 문제삼기

51)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압수수색 및 핸드폰과 수첩 빼앗아가기

52)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장관 집 압수수색 하기

53) 100일 백서 발간으로 국민들 마음에 염장 지르기

54) 100일 기자회견서 안중에도 없는 국민의 뜻 다시 운운하기

55) 100일 동안 원 없이 대통령 놀이, 영부인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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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력의 한계로 아직도 빠진 것이 수두룩 할 것이다. 나머지는 페친들이 굥과 국짐당과 검찰 무리들의 100일간의 행적을 잘 알고 있을 터이니, 과연 저들의 백서 발간이 말이나 되고, 이치에 맞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기나 하는 것인지 페친들이 나머지 굥서의 거짓되고 조작된 백서를 고발하는 데자뷰에 이어서 한줄씩 남겨 보시기 바란다.

나의 고국이 이렇게 망가지고 국민들 80프로가 망령된 한 지도자로 아파하다니 내 마음이 참담하고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나는 역사의 대 주재자이신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한다. 오 주여, 주님의 공의를 앞당겨 속히 나타내 주시옵소서.

부패하고 불의한 세력들과 아합과 이세벨 같은 영매와 신접한 무속후보, 신천지와 결탁한 사이비후보, 75년동안 독재정권의 충견으로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국민위에 군림해온 검찰공화국 우두머리에, 자신과 부인과 장모 집안 자체가 범죄공화국인 망령된 후보를, 하나님의 이름 주의 뜻 운운하며 칭송하면서 권력에 줄서고 아부하면서 굥을 세운 일부 한국교회의 참회와 회개를 촉구하며 기도합니다.

국민여러분, 페친여러분, 한국교회가 시대와 역사에 공의와 정의와 공법으로 반응하지 않고, 불의한 권력집단에 신앙의 양심을 팔고, 불의한 정권을 세우는데 일조한것에 대해 사죄합니다. 미안합니다. 너무도 큰 고통을 드려 입이 백개 천개 만개라도 죄송합니다.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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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Byung K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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