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스타들이 하는 운동, '소마틱스'가 뭐지?
상태바
스타들이 하는 운동, '소마틱스'가 뭐지?
  • 딴지 USA
  • 승인 2022.09.19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살면서 앉고, 서고, 걷는 법을 배운 적이 있는지? 대부분은 따로 배운 적이 없다고 답할 것이다. 처음 악기를 배울 때, 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소리 내는 법을 먼저 익히듯, 우리의 몸도 기본 움직임부터 제대로 배워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사용법도 모르는 채로 몸을 평생 써왔으니 거북목과 디스크 등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몸의 움직임을 의식하고 통제함으로써 균형을 되찾는 운동법인 소마틱스(Somatics)로 몸의 사용법부터 터득해야 한다. 즉, 무너진 몸의 균형과 통증 개선,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마틱스의 원리에 맞춰 몸과 마음을 교정하는 것이다. 이 운동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마돈나,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잭맨 등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을 통해 유명해졌고, 국내에서는 배우 유아인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알렉산더 테크닉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소마틱스의 양대 산맥 알렉산더 테크닉과 펠든크라이스부터 인지 스트레칭 뉘트까지. 만성 불면증과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에디터가 다양한 소마틱스 훈련법을 체험해봤다.

의식을 찾아서,
알렉산더 테크닉
호주의 연극배우인 프레데릭 M. 알렉산더가 개발한 교육법인 알렉산더 테크닉. 국내에는 ‘유아인 운동법’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몸을 해부학적으로 인식하고 자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긴장을 멈춤으로써 본래 상태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수업은 눕거나 앉거나 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교사는 핸즈온(Hands-On)과 ‘디렉션’을 통해 몸의 이완을 유도한다. 수강생이 할 일은 교사가 몸을 움직이는 대로 힘을 빼고 그저 몸의 감각에 집중하면 충분하다.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부드럽나요? 반대쪽은요?” 교사는 머리와 팔,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양한 질문을 한다. 교사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잠이 오면 잠들어도 좋다. “모든 순간에 ‘나’로 존재할 필요는 없어요. 어떤 감각인지 모르겠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그만이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알렉산더 테크닉 자세&움직임 교육센터 김수연 대표의 설명과 함께 수업이 끝났다. 교육센터를 떠나는 길,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아 불안이 찾아오는 순간마다 불쑥 떠올랐다. 치열한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린다면 망설이지 말고 알렉산더 테크닉에 도전해보자.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 자세&움직임 교육센터 070-7768-1717, 서울 용산구 장문로 26 트리플러스 3층, @posture_movement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펠든크라이스
물리학자인 모셰 펠든크라이스가 고안한 펠든크라이스. 움직임을 통해 신체적 습관과 긴장을 자각하고 재학습하는 메타인지 학습법이다. “룰이 없는 게 펠든크라이스의 룰이에요. 그저 함께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죠.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국 펠든크라이스센터 박소정 대표의 말이다. “무언가 하려고 하지 마세요. 내 상태를 인식하면 뇌가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춰줄 거예요.” 교사가 적극적인 핸즈온을 통해 수강생의 몸을 교정해주는 알렉산더 테크닉과 달리 펠든크라이스는 교사와 수강생 사이 신체적 접촉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고관절의 느낌은 어떤가요?”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죠?” 같은 질문을 계속할 뿐이다. 질문을 통해 몸을 들여다보면 신기하게도 몸과 마음이 이완된다. 실제로 수업을 마친 후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일상에 지쳐 있다면, 펠든크라이스를 통해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국 펠든크라이스센터 010-9511-9592,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1길 11 경남빌딩 301호, blog.naver.com/dreamthum
운동을 위한 운동,
인지 스트레칭 뉘트
뉘 트레이닝의 준말인 ‘뉘트’는 스트레칭 운동을 기반으로 몸의 변화를 끌어낸다.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뉘트의 목표. “씨를 뿌리기 전 땅을 다지듯 몸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배소미 대표의 설명이다. “운동에 앞서 내 몸이 왜 안 움직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부터 인지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첫번째로 한 일은 허리 아래 폼 롤러를 베고 누운 에디터의 사진을 찍는 것. 사진을 보며 수업 전 후 몸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1시간 동안 허리와 겨드랑이의 구석구석을 폼롤러로 풀어주니 몸이 이완되며 잠이 쏟아졌다. 수업이 끝난 뒤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몸이 유연해져 있었다. 몸이 굳어 기본 운동조차 버거운 초보자라면 뉘트를 통해 몸의 기초부터 다지길 추천한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이런운동도 있네~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처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