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자연재해 대비’… 올해 리모델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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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자연재해 대비’… 올해 리모델링 트렌드
  • 미주 부동산 신문
  • 승인 2023.0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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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공사보다는 필요한 수리로 집 안 분위기 교체
▶ 세제 혜택 받기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 수요 많아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주택 구입 계획을 미룰 수밖에 없는 사람이 많다. 대신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고쳐서 사는‘스테이 풋’(Stay Put)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주택 정보 업체‘썸택’(Thumbtack)의 조사에서 현재 주택 보유자 10명 중 9명은 올해 주택 수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5%는 단순한 주택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드림 홈’으로 고쳐 장기간 거주 계획이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올해 주택 리모델링에 나서는 주택 보유자가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US월드뉴스앤리포트가 올해 리모델링 트렌드를 살펴봤다.

◇ 에너지 절약형 리모델링

에너지 절약 목적의 리모델링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 보유자가 에너지 절약형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올해도 가계 재정에 큰 부담을 미칠 전망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이려는 주택 보유자 중심으로 지난해 리모델링 수요가 이미 크게 늘었다.

또 지난해 8월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안’(IRA) 시행으로 친환경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세제 혜택이 다시 확대됐다. 관련 예산이 소진되기 전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이 올해 급증할 전망이다.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친환경 리모델링은 다양하다. 단열재 보충 또는 교체, 이중창 설치, 스마트 온도조절 시스템 설치, 태양광 패널 및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설치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이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택 보유자는 썸택의 자체 조사에서 지난해 33%나 급증했다.

장기 가뭄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남가주 등의 지역에서는 절수형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절수형 변기나 샤워기 설치에서부터 물을 덜 사용하는 건식 조경 공사까지 절수 목적 리모델링에 나서는 주택 보유자를 올해 많이 볼 수 있겠다.

◇ 주방, 욕실 리모델링

주방과 욕실 리모델링은 시대 구분 없이 항상 주택 보유자의 높은 관심을 받는 리모델링 항목이다. 주택 기능과 가치를 동시에 높여주는 리모델링이 바로 주방과 욕실 리모델링이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매거진에 따르면 중간 규모 주방 리모델링은 여러 리모델링 항목 중 비용 회수율이 3번째로 높은 항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방 리모델링을 깔끔하게 하면 살면서 편리하고 집을 팔 때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주방과 욕실 기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여전히 재택 근무자가 많은 가운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에 비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집 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주방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대규모 공사보다는 필요한 수리만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감당이 버거운 주택 보유자가 여전히 대다수다. 이런 주택 보유자에게는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대신 반드시 필요한 수리나 집안 분위기를 간단히 바꿀 수 있는 소규모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급망 차질로 부품을 구하지 못했거나 인력 부족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수리에 나서는 주택 보유자가 예년에 비해 늘겠다.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간단한 집수리나 건물 상태 점검에 대한 수요가 이미 치솟고 있다. 스위치나 전기 콘센트 커버 교체 등은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수리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업데이트하는 효과가 있다. 이보다 조금 큰 규모의 수도관 수리 또는 냉난방 배기관 수리를 계획 중인 주택 보유자도 많다.

◇ 자연재해 대비 공사

빈번한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공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허리케인, 산불, 홍수, 지진 전국 어느 지역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없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이상 기후에 대한 우려로 관련 대비 공사를 실시한 주택 보유자가 42%에 이르고 있다.

주택 건설업계에도 자연재해 대비 기능을 갖춘 주택 건축이 올해 업계의 화두다. 주택 수리 업계 역시 올해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지반을 높이는 공사, 허리케인 대비 창문 설치 공사, 화재 방지형 조경 공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조경 디자인 업체 야드젠의 앨리슨 메스너 CEO는 “가주에서부터 콜라라도주에 이르는 지역은 최근 산악 지역 주택 건설이 급증하면서 산불 발생과 이에 대한 피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 조경 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 다목적 ‘셰드’(Shed)

실외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의 리모델링도 올해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외 공간에 대한 중요성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크게 강조됐다. 외출 또는 여행 자제 명령으로 뒷마당이 야외 활동 공간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게 늘어난 공사로 실외 여가 활동을 위한 데크, 패티오, 포치 설치 등이 있었다. 목재 데크 공사의 경우 실내 공간을 실외로 연장해주는 역할을 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실외 엔터테인먼트 활동 목적의 파이어 피트, 실외 주방, 핫 터브 설치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올해의 경우 단순히 실외 여가 활동 목적 외에도 기능과 목적이 분명한 ‘셰드’(Shed) 설치 공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홈 오피스 용도나 홈 피트니스 목적의 셰드, 취미 또는 작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용 셰드, 간단한 거주 기능까지 갖춘 셰드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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