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남아에요. 아래 문제들이 생긴지는 오늘 6일째에요. 데이케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이 너무 잘 지내는 반면 집에서는 일단 등원 준비만 2시간이 걸리고… 데이케어 문앞에서 첫날 가는 애 처럼 기겁을 하고 울어요 선생님 말로는 10분 정도 악을 쓰고 울면 그 후 하원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요.
밥도 잘먹고 친구들과 잘 놀고 낮잠도 두시간씩 꼬박 잘 자구요. 집에오면…… 일단 신발부터 안벗겠다로 시작 밥 안먹고 티비 보겠다고 떼쓰고 절대 화장실에 안들어가요. 샤워하려면 지옥경험이구요 그 떼 쓰는 정도가 돌 즈음 한번 경험했던 tantrum과 같아요.
소리지르고 엄마 싫어 아빠 가 하면서 때리기 시작. 비명지르며 온집안을 뛰어다니는데 그냥 무시하고 두면 또 한 10-15분안에 진정이 되고 눈치보며 다가와서 엄마 미안해 아빠 미안해 그래요. 자는것도 10시까지 안자려고 버텨요 책을 10권을 읽고 그냥 누워서 버티고 안자요.
새벽에도 두세번 깨고 아침은 밤에 늦게자니 좀 늦게 일어나기도 해요 이럴게 쓰니 제가 다 받아주고 휘둘리는 거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화도 나고요.. 혼내는건 아닌거 같고 진짜 이런 시기가 드디어 저에게도 온건가봐요…
밖에서 저러지 않으 니 다행이라고ㅜ해야하는지 ㅠㅠ 경험 좀 나누어 주세요 선배맘님들 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ㅜ너무 힘들어요 ㅠㅠ
“이건 떼써도 소용없어. 지금 해야해“ 라고 단호박으로 말합니다.
징징 우는 소리는참아야해서 조금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