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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60억 성수 아파트 1.4억에 계약"…같이 집 봤던 전현무 '울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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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14:52:10  |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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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60억원대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1억4000만원에 계약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한 오정연은 본인의 전성기는 퇴사하기 직전이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2014년 아시안게임 때였다. 저는 리듬체조 해설로 기용됐는데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줬다"며 "잘 해내려고 타사랑 차별화하기 위해 개막 10일 전부터 선수들이 연습하는데 거기를 다 갔다. 4종목 모두 안무 노트를 작성했다. 안무를 다 적었다. 그때 3사 중 시청률 1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월급을 70% 이상씩 저축했다. 초봉이 300만~400만원 정도였다. 120만원 정도만 쓰고 다 모았다"며 "시간 외 수당 모으고, 월급 외 모으는 돈 등이 쏠쏠했다"고 알뜰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오정연은 부동산으로 수십억을 번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타이밍이 참 신기한 게 2015년 KBS에서 퇴사하고 회사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프리랜서라 숍에 가야 해서 가야 해서 강남 쪽으로 집을 알아 왔더니 너무 비싸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지도를 펴 주변을 본 오정연은 다리 건너 공사 중인 아파트를 발견했다고. 그는 "2017년 완공이었다. 다리만 건너면 강남이었다. 강남보다 가격이 훨씬 좋았다"고 했다.

오정연은 해당 모델하우스에 전현무도 데려갔었다고 한다. 오정연이 "나는 30평대인데 전현무는 50평대를 봤었다"고 밝히자, 전현무는 "울화통 터져서 그 동네 안 간다. 전망도 되게 좋았다. 직원이 잡아야 한다고 추천했는데, 나를 꼬시는 줄 알고 국밥이나 먹자 하고 나왔다"고 떠올렸다.

오정연은 60억원짜리 아파트를 매매한 방법에 대해 "모아놨던 거랑 친척들한테 빌려서 계약금 1억4000만원 정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고층 물 위에 사는 게 잘 안 맞더라. 1년 살다가 전세를 주고 나왔다. 제게 남은 건 그 집과 80%의 대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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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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