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2살 지난 외동딸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2살 딱 찍으니 왜케 하나하나 자기뜻대로 안되면 계속 우는건지 너무 지쳐서..여기 미쿠에다 적어봐요. 귀저귀, 밥먹는거, 카시트에 앉는거, 잠자는거 등등 일단 귀저귀 갈자고 하면 말안듣고 도망다니고 카시트 앉히려면 차안에 요리저리 도망다니고요 울기보단 자기가 하기싫으니 짜증내는 짜는 소리가 요즘 디폴트에요. 그리고 왜 옷이며 우유를 제 손을 통해서 줘야 하는지 아빠가 주면 대성통곡 ㅠㅠ 아빠가 우유 가지고 오면 제손에 전달해요. 제가 줘야 안 우니까요. 오늘은 데이케어도 안가고 하루종일 시름하고 있으니 3살되면 수월하다고 하는데..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ㅠㅠ
첫째 아들은 세돌 즈음부터 그랬고 네돌 앞둔 지금도 미칠지경이에요.. 두돌도 안된 둘째 아들래미도 비슷하고요.. 죽겠
습니다.. 도망가는거 잡으러 다니고 하루에 몇 번 샤우팅.. 맘대로 안되면 울고 소리지르고ㅠ 제 나름으로 시도하는 것
은 그 순간 짜증에서 확 벗어날 수 있게 갑자기 제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인형을 안겨주며 매음의 안정을 찾자
~ 심호흡을 해보자 홀씨 날리듯이, 뜬금없이 간식타임을 갖거나 해서 상황전환을 빠르게 시켜버리는 거에요. 생각보다
잘 될 때도 있어요!!
육아 선배님들이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