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 쇼잉 가이드: 쇼잉할 때 '이것' 꼭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딴지부동산 (DNZ Real Estat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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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에서 집 살 때 좋은 에이전트 잘 고르는 방법 | 미국 부동산 주택 구매 가이드
드디어 쇼잉을 하는 단계예요
이번 장에서는 쇼잉을 잘하는 법,
즉 쇼잉할 때 꼭 살펴볼 것들, 고려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레노베이션? 리모델? 업그레이드?
질로, 레드핀, 또는 에이전트들이 보는 CRMLS 웹사이트에 올라온 집들을 보면,
[Renovated], [Remodeled], [Upgraded] 등등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많은 경우에 셀러는 집을 팔기에 앞서,
바닥을 새로 깔던, 주방의 오래된 가구를 교체하던, 라이트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던,
집을 이쁘게 꾸미고 가격을 높여서 리스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주택의 리스팅 가격이,
주변 비슷한 사이즈의 집의 최근 거래 가격과 비교하여,
얼마나 더 비싸게 올라왔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들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보는 것이지요.
곰팡이 (Mold) 와 메이저 이슈
미국에서 집을 살 때 곰팡이의 유무는 굉장히 큰 문제인데요
물이 샌 흔적이 있는지, 지하가 있다면 축축한 곳이 있는지,
그렇다면 곰팡이가 있는지, 곰팡이 관련 조치를 취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집안 구석구석 곰팡이가 잘 생길만한 곳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메이저 이슈라 함은,
Roof (지붕), 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 Furnace, Water Heater
등을 의미하는데요, 너무 기계가 오래 되었다면,
나중에 교체할 떄 몇 천불에서 크게는 몇 만불까지 들기도 하니,
기계가 오래되었는지를 잘 체크해야한답니다.
하지만, 앞의 가이드에서 다루었듯이, 완벽한 집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위치 등 다른 조건들이 마음에 든다면 감수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집 주변과 자잘한 내부 요소들
고속도로와 너무 가깝진 않은가요? (소음)
주변에 송전탑이 너무 가까이 있지 않나요? (소음, 감전 위험, 전자파)
등등.. 내가 이 집에 살면서 뭐가 신경이 쓰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답니다.
벽, 천장에 혹시나 흠이나 상처가 있는지
손잡이, 창문 햇빛 가리개, 불필요한 가구들
(불필요한 가구들은 꼭 전 주인에게 가져가라고 확인을 해야합니다)
또한 뒷마당의 잔디의 상태가 건강한지도 확인해야 한답니다
나무가 있다면 나무의 건강 상태, 관리법,
혹시나 어떤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지,
제거하려면 얼마가 들지를 미리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 집에서 정말로 살기 시작하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주택 시장 상황이
바이어에게 유리한 바이어 마켓인지, 셀러에게 유리한 셀러 마켓인지,
집이 인기가 많아서 경쟁이 심할지, 경쟁이 별로 없을지 또한 고려 사항에 넣고,
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쇼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
디테일한 부분만 계속 신경쓰다간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도 못하고 지칠 수가 있거든요
다음 가이드에서는 '오퍼' 와 '카운터오퍼'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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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서 집 사기: 오퍼(Offer) & 카운터오퍼 넣기 | 미국 부동산 주택 구매 가이드